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소설추천 / 생존물]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건물주 (리뷰)

by 린린xLINLIN 2020. 6. 6.
반응형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건물주

완결

 

작품 소개

 

어서 오세요. 세계 유일무이한 안전구역입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으로 혼자 지내던 주인공 김기도,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생겨 상속인으로 시골에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는데!

의미심장한 카드 속 "그날"

그리고 맞이하는 멸망.

아니, 근데 이 건물 대박인데?!

 


평점: ★★★★☆

 

재탕: O

(아포칼립스 물은 언제 봐도 재밌다!)

 

장르: 아포칼립스, 생존물, AI 시스템 

 


 

개인적인 리뷰 (스포 포함)

 

 줄거리

 

양친이 안계신 주인공은 갑자기 찾아온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할아버지가 살아있었고

지금은 돌아가시면서 주인공에게 시골 '청명리'에서 

건물 '모리'를 유산으로 남겨줬다는 걸 깨닫는다.

 

건물에서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주인공을 깨운 건 새의 지저귐도, 쨍한 아침햇살도 아니었다.

 

"꺄아아아악"

 

찢어질 것 같은 사람들의 비명소리였다.

 

 

 

 

건물주가 최고다?!

 

현실 속에서든 소설 속에서든 건물주가 최고죠!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소설ㅎㅎ(부럽다아아)

건물주인 주인공 김기도.

건물 "모리"에겐 신비한 힘이 있는데 바로 뭐든지 가능하다는 것!! 

전기, 물, 음식 무한 생성, 물건 재생, 건물 청소, 방호 벽등 돈만 있으면 다 되는 이른바 돈과 "모리"가 최고인 내용입니다!

건물 "모리"를 이용해서 주위 땅을 매입하고 주민들을 받아들여서 안전한 쉘터를 마련해주고 적대세력이 생기면 봐주는 것 없이 다 쫓아내는 멸망한 세상 속에서 유일한 "빛"을 그려낸 소설!

 

아직까진 주인공에게 여주인공이 없는 것이 GOOD! (다만 썸 탈 듯 안 탈듯한 느낌이 있음)

 

내용 끊김 없이 편하게 쭉 읽기 좋고 사내 정치나 머리 써야 하는 복잡한 내용이 없어서 속 편하고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에요.

답답한 고구마 같은 설정은 없고 주위 캐릭터도 빠릿빠릿해서 머리 비우고 생각 없이 읽기 좋은 킬링타임용입니다.

 

그래도 재난 생존물은 필력과 개연성이 정말 나쁘지 않은 이상 무조건 보는 게 인지상정!!

 

 

 

긴장 요소를 조금만 더 넣었으면

 

1.  인간관계에 대한 긴장감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일단 건물에 입주를 하는데 계약 부분이 너무 허술하다는 게 좀 아쉽다는 생각이...내가 이기적이어서 그런가... 현실이라면 대놓고 이기적이게 이득을 보기 쉽진 않겠지만 소설이잖아?!라는 마인드로 이런 위기 속에서 너무 쉽게 사람들을 믿는다는 게 좀 아쉽고 갈등이 적어서 전반적으로 긴장감이 약해졌다.

 

2.  음식 등을 "모리"에게 등록하면 뭐든지 다시 무한 생성이 가능해서 인지 몬스터를 이용한 물건 제작이나 연구를 안 하더라고요. 이건 읽는 내내 생각했던 건데 그냥 몬스터를 "모리"에게 팔기만 할 뿐, 죽은 몬스터를 재료로 연구를 해서 새로운 물품을 제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재난물의 또 다른 재미가 몬스터의 부산물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드는 거 아니겠어요?!

"모리"가 뭐든지 가능하니까 이런 점에선 재미요소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생존물을 보고 싶은데 조마조마하고 긴장으로 심장이 불안하게 하는 내용이 아닌 무난한 생존물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

 

  2. 개연성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내용만 술술 읽히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하신 분들

 

  3. 먼치킨 같은 능력으로 세상 편하게 살고 싶은 걸 보고 싶으신 분들

 

  4. 복잡한 인간관계나 사내 정치 등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