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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소설추천 / 생존물+몬스터물] 아포칼립스의 고인물 (리뷰)

by 린린xLINLIN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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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의 고인물

완결

작품 소개

 

세상이 게임처럼 바뀌었다.

좀비와 몬스터가 사람을 덮치는 생존 VR 게임.

나는 그 게임 최후의 유저였다.

[좀비, 몬스터, 생존, 아포칼립스, 공략집]

 

분식집 사장인 주인공은 비인기 게임 고인물(김밥조아)로 게임의 인기가 너무 없어

결국 게임사에서 게임 종료를 선언하자 이에 실망하고 게임을 접기로 한다.

그런데 현실이 게임과 같이 멸망으로 향해간다?!

멸망을 대비하는 본격 이기주의 라이프!

 


평점: ★★★★★

 

재탕: O

(아포칼립스 소설은 많지 않기 때문에)

 

장르: 아포칼립스, 생존물, 게임 시스템

 


 

개인적인 리뷰 (스포 포함)

 

 

줄거리

 

주인공이 플레이하던 망겜이 어느 날 갑자기 현실로 변하고,

플레이했던 시간과 정보와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다. 

"철사병"으로 인해 온 세상의 철들이 다 사라져 건물은 무너지고 달리던 차가 사라지며 통조림도 바스러진다.

한정된 물자가 중요해지는 상황.

오랫동안 망겜을 즐겼던 주인공의 지식이 중요해지는데...

 

본격 아포칼립스 생존물이 되시겠다.

 

 

뭘 좋아할지 몰라 소재를 몽땅 다 넣었어!!

 

 

게임과 현실이 연동되면서 좀비 + 몬스터 +게임 시스템을 다 합쳐져 본격 아포칼립스+생존물+이능력물인 소설이다.

운석이 떨어져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결국 좀비가 생긴다는 점에서는 아포칼립스인데 후엔 몬스터와 시스템이 생기고 게이트가 생기는 다른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몬스터 레이드물이다.

 

여러 가지 소재가 혼합되어있어서 뭔가 혼란스러운데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재밌어서 어느새 212화 까지 보고 있는 중이다.

 

역시 아포칼립스는 언제나 옮다는 걸 깨닫는 중이다.

 

전작의 설정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 소설은 전작에 나온 설정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작가님이 쓰신 소설은 "기적의 분식집", "헌터 세상의 정원사" 그리고 이번에 연재 중인 소설이 바로 "아포칼립스의 고인물"인데, 설정이 "기적의 분식집"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기적의 분식집"을 본지 오래됐지만 일단 생각나는 건

주인공이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는 차원을 열 수 있다는 점

"마법"으로 인해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아포칼립스의 고인물 후반에 가면 "마법"관련 내용이 조금 나옴)

다른 세계 인간들 때문에 멸망 직전인 내용과 엘프의 존재 등 

비슷한 설정이 나오는데 저는 "기적의 분식집"을 재밌게 봤던 1인으로 이번 소설도 재밌게 봤다.

 

"헌터 세상의 정원사"도 초반엔 재미있었는데 주인공이 너무 퍼주는 스타일이다 보니 결국 못 참고 접어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기적의 분식집"도 호구스러운 게 껴있는데 그래도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완결까지 읽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포칼립스의 고인물"은 주인공이 이기주의에 내 사람에게만 잘해주는 성격이다 보니 고구마 없이 재밌게 보고 있다.

 

 기적의 분식집 리뷰가 궁금하신 다면 여기 링크 달겠습니다.

 

[이계모험+ 인터넷 방송] 기적의 분식집 (tistory.com)

 

[이계모험+ 인터넷 방송] 기적의 분식집

안녕하세요~ "대스타, 김대우입니더!"에서 언급한 대로 "기적의 분식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미지 큰 게 없어서 결국 작은 걸로ㅠㅠ) 작품 소개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 밤에는 판

my-review-world.tistory.com

 

주인공 성격에 대한 논란

주인공은 게임을 통해 아포칼립스가 시작 될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초반까지 플레이 했던 사람들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풀어주길 바랬지만 주인공은 정보와 지식을 풀지 않았고, 결국 정해진 아포칼립스 세상이 시작된다.

 

댓글을 보면 주인공 성격이 너무 이기심의 끝판왕이라서 짜증 난다는 내용이 많은데 솔직히 나는 주인공 성격이 마음에 든다. 본인이 안전한 후에 나서는 것도, 기본적인 상황 판단과 계산이 끝난 후에 나서는 것 등 괜히 정의감 하나 믿고 나섰다가 고구마 먹어서 답답한 것보단 본인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여유 있게 내 주위 사람들을 챙기는 성격이어서 더 편하게 소설을 읽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어리숙하고 사랑받는 캐릭터를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성격보다는 제 실리를 알아서 찾아가는 사이다 같은 성격을 좋다.

 

만약에 내가 멸망에 처해져 있는 "시민 1"이었다면 주인공을 원망하겠지만 주인공 입장 또한 이해가 간다.

요즘 세상에 해킹은 물론이요 아이피 주소를 찾는 것도 쉬운데 힘도 없는 주인공이 정보를 풀다가 멸망 직전에 준비도 못한 채 괜히 위기를 얻어서 고구마 되는 것보다 백배 낫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안타까웠던 캐릭터 "생존자 1", 좋은 일해도 주목받지 못하고 뭇매 맞는 찌질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후반에 갈수록 점점 귀여워지는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보고 있는 캐릭터다.

 

역시 요즘 대세는 사이다지!!! (고구마는 싫어...)

 

아쉬운 점

 

사람들 사이의 심리적인 묘사가 부족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쉽다.

특히 일반 분식집 사장인데 아무리 게임 때문에 익숙해졌다지만 사람을 죽여도 감정 변화가 없다는 점

게임에서 좀비나 몬스터를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거는 다른데 아무렇지 않은 점등

주인공을 미친놈으로 설정해놨지만 그래도 처음 겪어보는 데에 대한 기본적인 반응이나 심리적인 묘사에서 디테일함이 조금 떨어지는 게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도 믿고 보는 아포칼립스 소설이다.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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