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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 영지물] 영주님은 엑스트라 (리뷰)

by 린린xLINLIN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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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님은 엑스트라

완결

 

 

작품 소개

 

14년 차 짬밥 직장인 이진호. 회사에서 해고당한 날,

재수 없게 교통사고까지 겪고 만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여기는 과거 자신이 썼던 미완의 판타지 소설 <귀환 용병왕> 속 세계!

아재답던 자신의 술배는 온데 간데 없고, 온 몸은 흉기급 근육덩어리.

도대체 어떤 캐릭터의 몸에 들어온 건지 혼란스럽던 그 때!

발렌트라는 작은 영지의 영주, 루크 발렌트로 깨어났음을 알아차리는데…

원작 주인공 손에 순삭당하는 엑스트라1이 되어 버린 이진호.

엑스트라급(?) 영주님의 대반란이 시작된다!

 


추천: ★★★

 

재탕: X

 

장르: 판타지소설, 소설빙의물, 영지성장물,

자기가 쓴 소설에 빙의, 성장물

 


 

줄거리

 

과음 후 대리 기사를 기다리던 주인공은

과속을 하던 자동차에 치여 죽었다.

그런 주인공이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흉악한 모습의 몬스터 "오우거"였다.

 

사방에 자인하게 펼쳐져있는 기괴한 모습의 시체들.

그리고 또 다른 괴물 "트롤".

 

간신히 몬스터를 죽이고 자신을 "영주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따라 성에 도착한 후

자신이 쓴 소설 속에 빙의했다는 걸 깨닫는데.

 

그리고 하필이면 원작 주인공 손에 순삭당하는

엑스트라1이 되어 버렸다는 걸 깨닫는다.

 

본격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으로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해결하자!

 

 

개인적인 리뷰 (스포 포함)

 

 

영지물은 뭐든 중간은 간다!

 

작가님의 필력과 산으로 가는 스토리만 아니면 영지물은 뭐든 중간은 간다 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내가 영지물을 좋아하고 영지를 발전시키는 내용을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영주의 판단으로 도로가 정비되고 마을에서 도시로 발전되는 과정이 재밌다.

꼭 시뮬레이션 게임을 보는 것 같은 느낌?

 

뻔한 영지물이어도 작가님의 필력과 구성 내용이 튼튼하다면 반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을 추천도를 3개를 준 이유는

고구마가 너무 없고, 반전이 너무 쉬우며, 영지발전 관련 내용이 너무 적다.

 

 

 

고구마가 없는 소설

 

자신이 쓴 소설에 빙의해서 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장르소설 정치 바닥에서 14년차 이겨낸 편집자라서 그런지

빈틈없는 계획과 설계 그리고 정치적 판단까지 할 줄 아는 주인공이다.

 

그래서 인지 소설 속 내용엔 긴장감이 없다.

 

그래서 고구마가 없고 쾌속으로 읽을 수 있는 킬링타임용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반전이 있지만 너무 쉽다?

 

 

똑똑한 주인공으로 인해 독자가 흑막을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마인들이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고

그걸 들은 주인공이 흑막은 얘일 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고, 생각했던 그 흑막이 진짜 들어맞는다.

조금만 더 독자가 생각하고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작가님께서 너무 대놓고 흑막이 누구인지를 알려준다.

 

너무 빨리 흑막을 알아서 인지 소설의 흥미도가 좀 줄어든 케이스다.

 

 

영지가 발전 되는 과정을 너무 생략했다.

 

영주인 주인공은 소설 내용을 잘 아니 영지에 대해서는 자신의 동생이나 집사에게 다 떠넘기고

밖에서 구르고 사건들을 해결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어졌다.

 

물론 영지를 발전시키기 위한 돈 투자와 대장장이 영입, 그리고 계획등도 다 알려주고 시키지만

결국 직접 관리하는 건 동생과 집사였다.

 

영주가 영지에 자리잡아 직접 발전시키는 과정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여기서 이미 흥미도를 좀 잃었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돈이 없는 영지를 대신해 대신 돈을 구해오는 역할을 영주가 영지 밖에서 해내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 빙의자로서 생각할 수 있는 현대문물이나 아이디어를 활용하지 않고

정통 정치 판타지 같은 내용으로 서술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킬링타임용으로 읽을 소설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영지물, 정통 정치판타지 같은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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