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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 연예인물+귀신물?] 신이 내린 탑스타 (리뷰)

by 린린xLINLIN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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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부족해!

신이 내린 탑스타

 

완결

 

 

작품 소개

 

안 그래도 귀신을 보는 이상한 내 눈에
더 이상한 게 보이기 시작했다.

 

주인공 강연우는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신기가 남달랐는데

그런 연우에게 어머니는 늘 '넌 무당 아님 연예인을 해야 한다'라고 말해왔다.

정해진 운명이나 귀신 관련된 일을 싫어하는 연우!

오직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해 무당이나 연예인 쪽으론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위기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어쩐지 죽지 않고 살아있다?!

깨어나고 보이는 것은 상태 메시지!

게다가 그런 연우를 더 놀라게 만드는 것은 바로 "당신의 남은 수명은 -28,470일입니다".

 

본격 수명을 얻기 위한 연예계 활동!

 


추천: ★★★

 

재탕: X

 

장르: 연예계물, 배우물, 신기 있는 주인공, 퇴마물?

내게 부족한건 수명뿐

 


 

 

개인적인 리뷰(스포 포함)

 

 

소설에 적혀있는 작품 소개는 처음 두줄뿐이어서 이게 무슨 소설이지? 하면서 봤다.

 

귀신 + 연예인물이 섞인 소설은 몇몇 있는데, 그중 이 소설은 수명을 얻기 위해서 연예인 활동을 한다는 점이 이색적이었다.

특히 주인공에게 붙어있는 동자씨!! 

정말 귀여운 캐릭터다.

 

아픈 과거는 가라!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강한 신기 때문에 아픈 과거가 많은 아이였다.

만화로 보면 약간 "나츠메 우인장"같은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어서 남들이 나에게 주는 호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린시절의 영향으로 성격이 무심하고 멘탈이 강해 천직 연예인으로 탄생했다!

연예계 생활이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직업이지 않은가?

귀신에게 단련돼서 웬만한 일이 아니면 눈 깜짝 안하는 주인공!

호구 같은 성격도 아니고 사이다 같은 장면도 있어서 착하고 남들에게 퍼주기만하는 호구같은 성격을 싫어하는 나에겐 좋았던 주인공의 성격이었다ㅎㅎ.

 

까도 내가 깐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의 영향으로 자신에게 향하는 악의는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향한 계속되는 호의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에게 비난을 해도 어디서 개가 짖나 하고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단! 주인공은 내 사람에게 욕하는 사람은 가만히 두질 않는다.

까도 내가 까고 자신에게 호의를 준 사람에겐 무슨 일 있어도 그 호의와 은혜를 갚아낸다.

내 사람을 지켜내는 의리 좋은 주인공이다. (흐뭇) 

 

다양한 이색 에피소드!

귀신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그런지 귀신 에피소드 반, 연예생활 반으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소설을 중간까지 봤을 때 내용이 좀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고, 여기까지만 볼까 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그래도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어서 지금 연재 중인 223화까지 다 봤다.ㅎㅎ

 

그중 노래 편곡을 표절했다는 에피소드와 화보(향수) 장면 그리고 연쇄 살인마를 연기하는 최근 화가 제일 재미있었다.

섬세한 장면 묘사를 했던 부분은 기한향 시점으로 영화를 보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경찰과 연쇄살인마 드라마가 어떤 내용으로 수정되고 이어나갈지가 궁금하다.

 

 

어머니와 아이에겐 약한 주인공!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어머니와 아이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다만 내겐 설정 모순으로 느끼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첫 장면인 어머니에게 대항하고 가출하는 것이다.

처음 봤을 땐 뭐, 계속 운명이니 싫어하는 것을 양자 택일하라고 하면 짜증 나고 답답하고 싫어할 수 있지만

후에 계속 어머니란 단어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것치곤 초반 장면과는 좀 안 맞는 부분이었던 것 같았다.

 

초반에 엄마의 신기가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별일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그러다

사고가 났는데 이 부분도 내겐 모순 같아 보였다.

 

본인 어머니의 신기가 좋다는 걸 주인공 스스로 잘 알고있는데 그걸 무시했다는 점이 조금 개연성이 떨어졌다.

차라리 주의를 했는데도 운명이라 결국 사고가 일어났다가 더 나았을 것 같다.

 

소설을 계속 읽다 보면 주인공도 인정하는 어머니의 신기(예지력 비슷한?)와 어머니란 단어에 약하면서도 주인공의 어머니는 강하니까 사고 이후 방문 안 하는 모습, 문제없겠지 등 상반된 모순이 신경 쓰인다.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설정상 아마 시스템 얻은 게 어머니 덕일 거라고 예상되고, 작가님께서 나중에 소설 중반에 어머니 관련된 극적인 내용을 쓰실 것 같다.

 

내겐 단점이었던 부분

 

단점이라고는 뭐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재물(돈)에 대한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

음... 그쪽 업계(귀신 쪽)때문에 돈은 먹고살기만 하는 정도만 있어도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후반에 가면 갈수록 내가 해결 못해도 우도겸, 권성현이 해결해줄 거라는 게 보인다.

호의에 약하다는 주인공이 우도겸과 권성현에게는 약간 막대하는? 그 둘의 돈을 막 쓰는 뜻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읽는 동안 좀 불편했던 기억이 남는다.

 

 

 

여느 소설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설정이 안 맞는 부분도 있고 내용이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다.

특히 소설 속에서의 댓글을 읽는 게 제일 재미있었다ㅋㅋㅋㅋ.

보면서 계속 생각했지만 권승현 나도 갖고 싶다~~!!!!

 

주의!

이 소설을 보다 보면 BL요소가 많이 보입니다.

가끔 주인공 남자 맞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ㅎㅎ 

BL요소가 심하진 않지만 좀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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