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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 연예계+배우물] 연기의 신이 되었다. (리뷰)

by 린린xLINLIN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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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신이 되었다

 

완결

 

작품 소개

 

시나리오. 영화를 만들기 위하여 쓴 각본. 연기. 배역의 인물, 행동 등을 표현해내는 일.

만약 배우가 시나리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그 배우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꿈을 위해 극단 생활을 하던 배우 김진성.

선의로 인해 시나리오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다!



허나, 시나리오에 직접 들어가긴 하는데……

“에효…… 우선 무사히 시나리오를 빠져나가야
연기를 하든, 뭘 하든 하지.”

시나리오에서 직접 경험한 능력을 토대로
남들과는 다른 몰입감, 현장감을 통해
연기의 신이 되어, 탑 배우의 길에 오른다!

 


추천: ★★★

 

재탕: X

 

장르: 연예계물, 배우물, 시나리오속으로 들어감

 


 

개인적인 리뷰(스포 포함)

 

 

줄거리

 

극단에서 공연하기 10분전 할머니가 돌아가신걸 깨달았지만 끝까지 공연을 마치고 장례식장에 간다.
거기서 할머니가 주인공이 영화에 나오는 걸 계속 기대했다는 걸 다시 깨닫고
본격적으로 영화쪽으로 오디션 프로필을 넣는다.
오디션 프로필을 넣고 나오는 중 거대한 트럭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할머니를 향한다는 걸 깨달은 주인공은
고민도 하지 않고 트럭에서 할머니를 구하게 된다.

할머니는 감사의 인사로 주인공에게 부적을 주는데 그 부적 덕분에 시나리오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내용.

 

 

 

시나리오 속 세상!

 

원래 배우가 연기하는 내용(시나리오)을 좋아해서 이 소설을 정말 재밌게 봤다.

각양각색의 이야기와 그에 따른 갈등!

시나리오마다 개성 있고 색다른 이야기를 작가님이 잘 풀어내 주었다.

 

어떤 연예물 소설은 어떤 연기(시나리오)를 하는 지의 내용이 전혀 없고, 그냥 주인공이 연기를 했다, 주변 반응 등만 보여주는 소설이 있는데 어휴... 그런 소설은 보다 말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배우(주인공)가 무슨 역할, 어떠한 상황, 어떠한 행동을 시나리오를 통해서 자세한 내용을 보여주니까 몰입감 있게 봤다.

 

배우가 어떤 식으로 연기를 하는지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울었다. (스포성이 강함)

 

후반에 보면서 펑펑 울었다...

이건 스포성이 강한데... 후반에 주인공과 친한 누군가가 시한부로 마지막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걸 보면서 주인공아!! SP(스타포인트)를 써!!!하고 정말 답답해했다.

아니 적어도 도로시(아에떼루눔의 사서)에게 물어봤어야지!

능력 있는데 왜 물어보지도 않고!!

너무 답답해서 다시 초반에 나와있는 SP의 정의를 봤다.

[능력, 재능, 혹은 지난 선배들의 서재]를 SP로 구매가 가능하다는데 쭉 보니까 능력은 1000SP더라.....

대략 계산해봤는데 주인공 SP 200도 안됬었던 것 같아...

그래도 요즘 판타지 같은 시나리오 있잖아?

힐이라든지 치료 관련된 시나리오를 통해서 능력 획득 가능하지 않을까?

주인공이 능력을 제대로 된 사용 방법을 모르는 것 같은 관계로

흑...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를 눈물로 떠나보냈어ㅠㅠㅠ

오랜만에 새벽에 펑펑 울었다..ㅜ

 

 

내가 생각하는 단점!

 

여 캐릭터!

나는 정말 주인공 옆에 여 캐릭터가 많은 걸 싫어한다.

특히 주인공이 착하면 착할수록 주변 여자 캐릭터들이 더 싫어지는 것 같다.

우리 주인공! 착하긴 한데.. 약간 호구 기질이 좀 있어...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여캐들이 있는데 이현주, 임민정.

 

이현주는 멘토링을 통해서 알게 된 제자인데 굳이 이 멘토링 관련 얘기를 넣었어야 하나? 싶다.

이 내용이 없어도 스토리상 전혀 문제없는데... 아마 작가님은 파파라치를 통해서 주인공의 스캔들을 만들려고 하는 일종의 장치 같은데 굳이...?

다른 스캔들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내용 보니까 후반에 가면 결국 흐지부지하게 되는데 하여튼 개인적으론 좀 별로인 캐릭터였다.

 

임민정은 스토리상 꼭 필요한 여자 캐릭터인 건 인정!

다만 주인공에게 뭘 맡겨놨니?

아주 당당하게 연기 알려달라고 하고... 나오는 횟수는 많지 않지만 저렇게 대놓고 알려달라는 건 좀 비호감으로 보였다.

 

배우물에서 여 캐릭터랑 안 엮이는 소설은 없을까...?

주인공 혼자서도 잘 사는 소설 왜 없어!!!

 

 

살짝 답답한 전개와 갑작스러운 마무리

 

주인공이 능력을 통해서 연기를 하기 때문에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연기를 하게 되면 긴장하고 불안해한다.

이해가 되죠, 메소드같은 연기를 보고 캐스팅했는데 막상 능력 없이 혼자서 연기하라고 하면 불안 해하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러한 심리적인 묘사가 계속 반복되는데 좀 답답했다.

주인공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으로 인한 일종의 장치인 건 아는데 내용이 조금 지루해지고 루즈해졌다.

 

특히 마무리! 갑자기 내용 전개가 빨라지더니 어라? 하는 순간 완결이 됐다.

이게 완결이야? 하는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서두르게 완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엔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봤다.

다만 주의할 점은 배우물을 가볍게 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께는 비추이다.

특히 시나리오 속에서 한번, 현실 촬영에서 한번.

이렇게 내용을 두번 반복해서 보여주는 장면도 꽤 있어서 좀 지루해지는 면이 있다.

또 배우물 자체가 주인공이 여러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고 당연히 시나리오 또한 다양해서

이 소설을 읽을 땐 단편 모음집으로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연기하는 내용이 있는 연예물이나 배우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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